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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hin | 08:46 | 추천 0 | 조회 522

저희집 제사, 차례 없애고 선산 파묘한 썰. ㄷㄷㄷ +198 [7]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84382

저희집은 몇대째 계속 장남이어서 집안 대소사가 많은 편 이었는데..

아버지가 정년퇴직 하시고 칠순이 되면 집안 대소사를 장손인 저에게 맡기시겠다 하셔서..

작년에 아버지 칠순이셔서 집안 대소사를 맡게 되었는데..




제일 먼저 한 일이 제사, 차례 없애는 거 였네요. ㄷㄷㄷ

실은 아버지가 집안 대소사를 맡으셨을 때에도 제사, 차례 없애는 걸 몇번 시도 했었는데..

첫번째 시도로 차례 음식을 사서 간단하게 해 봤더니 시장에서 산 차례 음식이 너무 퀄리티가 떨어져서 안되겠다 싶어서 실패. ㅠㅠ

두번째 시도로 부모님이 명절에 해외여행 가셨었는데.. 조상님들, 친척들에게 미안하다고 해서 다음 명절에 원복. ㅠㅠ

그래서 제가 집안 대소사를 물려 받고는 부모님 나이도 있고 하시니 명절에 좋은 곳 가서 식사하는 걸로 합시다 했는데.. 다행히 별 거부감 없이 좋아하시더라구요. ㅋ!





그리고 작년부터 준비해서 올해 끝낸게 선산 파묘하고 조상님들 납골당 한 곳에 모시는 일 이었는데..

선산이 서울에서 3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힘들고.. 관리하는데 비용도 들고..

그래서 큰맘 먹고 파묘해서 납골당 한 곳에 모시는 걸로 결정하고 친척들에게 얘기하니..

예상외로 반대가 심해서 ㅠㅠ 어찌어찌 친척들을 잘 설득하고.. 작년부터 준비해서 올 상반기에 선산을 파묘하고 납골당으로 이장했는데..

선산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랑 시간이 없어지니 참 좋더라구요. ㅋ!





세대가 바뀌면서 저희집 처럼 이런 집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집안도 평화롭게 되고 참 좋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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