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더라스트)솔직히 이해가 안갔던 장면
나루토 극장판 중 최초로 공식 타임에 들어가는 극장판으로
원작자 키시모토 마사시가 캐릭터 디자인과 시나리오 감수 역으로 참여한 작품인데
극 중에 이런 장면이 나옴
사스케한테 지기 싫어서 경쟁심리로 사스케를 좋아했던 여자아이 중 한명인 사쿠라를 좋아하는 척했다는 나루토
사쿠라는 사실 나루토의 첫 사랑이 아니었고, 나루토는 히나타가 첫 사랑인 걸로 설정이 바뀜.
더 라스트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다른 대사는 터치 안하던 키시모토가 이 대사는 꼭 넣으라고 지시했다고 함
근데 원작에선




분명히 나루토가 사쿠라에 대한 감정이 있는걸로 나오는데
나루토 작가가 사쿠라를 그냥 싫어 하는거 같음
사쿠라 모티브가 작가양반 와이프로 알고 있는데 흠...
연재하면서 콩깍지가 벗겨졌구나 그럴 수 있지
보루토에서 색시해졌잖아
사쿠라랑 히나타 둘다 존예가 되었지
사쿠라는 철들고
그런데 히나타가 너무 존예라 너프 오지게 먹임
강아지들
작가에게 미운털 박힌 사스케, 사쿠라가 결혼
이 무슨 쓰레기 처리
원래 사쿠라 이어주려고 쭉 밀어줬었는데 애니 제작진도 글코 히나타 밀어주니까 히나타로 바꾼걸껄.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그런거 크게 연연 안하니까 바꿔버리고 거기 맞춰서 대사 추가했지 싶음
아니 원작가는 사쿠라였는데 애니가 점점 히나타를 밀기 시작하고 구독자들도 히나타 히나타 하니 노선바뀐겨
나루토가 사쿠라 좋아할 계기가 전혀 안보여서 호모 위장용이라고 생각했던 독자
히나타 순애보가 너무 인기라 갈아탄 느낌이긴 하지
사쿠라가 워낙 행보가 안 좋은데다 나루토에 대한 감정선도 실패해서 덧 붙여 나루토가 사쿠라 좋아하는것도 그냥 예뻐서지 다른 이유가 없고 그와중 히나타는 나루토 바라기에 감정선 폭발하고 난 나루토 후반 전개나 엔딩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히로인 변경 드리프트는 잘 했다고 생각함
이런 망언까지 했다는거 보면 어지간히도 싫었던가 그리면서 스스로 환멸했던가겠지...
나루토 작품 상당수에 편집부 입김이 적용되었고 마사시 후속작에서 편집부가 나루토 초안에서 잘라낸거 더덕더덕 갖다 붙인거 생각하면
사쿠라나 사스케 싫다던거도 편집부 개입으로 만들어지거나해서 자기가 만든 캐릭터 아닌거 같아서 정을 못붙이거 그런거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