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553127)  썸네일on   다크모드 on
루리웹-9.. | 12:03 | 추천 11 | 조회 7

[유머]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 +7 [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2574767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_5.png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_6.png


드레스로자 에피소드 막바지의 '새장'.


전파차단 실 + 하비하비 열매라는 무리수 설정 콜라보로 옴팡지게 욕먹었던 에피소드지만


갓 밸리의 인간사냥 사건이 드러난 현재는 상당히 그것과 겹쳐지는 요소가 많다.



일국의 국민 전체를 강제 동원한 살인 게임이라는 점,


주최자가 천룡인이거나 천룡인 출신자라는 점,


노예 또는 장난감이 되어 학대당한 사람들,


다른 해적들이나 혁명군까지 연루돼 아사리판이 되었다는 점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_7.png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_1.jpg


이러한 무차별 살육극을 '게임'이라고 칭하는 잔혹성과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_2.jpg


살 방법이 있다는 건 기만이고

애초부터 섬 안의 누구도 살려줄 생각이 없었다는 점 등등




마치 도플라밍고가 갓 밸리를 의도적으로 재현하려고 한 것처럼 39년 전의 사건과 기본 틀이 빼닮아 있다.


도플라밍고가 자신을 추방한 천룡인 사회를 증오한다고 해도, 결국 근본적으로 그들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차이가 있다면 도황은 정식 천룡인이 아닌데다


갓 밸리와 달리 드레스로자는 엄연한 정부 가맹국이라 해군이 이 미친 살인 게임에 협조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었고,


실제로 이 덕에 후지토라는 대놓고 태업하면서 도황의 계획도 망치고 정부의 책임회피도 불가능한 판을 짜놓을 수 있었다.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_3.jpg



그런 점에서 '사람이 무사한 싸움은 재미가 없다. 인간은 피와 죽음에 흥분하는 잔학한 생물'이라는 도플라밍고의 엔터테인먼트론은


'인간은 누구나 견제 불가능한 권력이 갖춰지면 천룡인 같은 악마가 될 수 있다' 라는


매우 섬뜩한 메시지이기도 하겠다.








지금 보면 갓 밸리 사건의 재현이었던 원피스 에피소드_4.jpg



덧. 이건 새장이 아니라 콜로세움 대회 얘기지만,


뭐 대회 했다 하면 악마의 열매를 상품으로 거는 것도 천룡인스러운 점이랄까.


그리고 엉뚱한 사람이 날름해서 그 능력으로 적대한다는 점도 비슷하다면 비슷하다.


[신고하기]

댓글(4)

이전글 목록 다음글

11 12 13 14 1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