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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자가 말하는 괴력난신 운운하지 말라는 가르침도 공자가 딱히 유물론적 무신론이거나 반신론이라서가 아님
사람의 일은 우선 사람으로서 가능한 노력을 다 해보고 나서 그 이상의 일은 신에게 빌던지 하라는 것임
유교도 엄연히 고대 상나라~주나라 시대부터 전래된 종교적 세계관 설정이 있어서 신적인 존재에 대한 숭배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그런 느낌인 거구나!(잘 모름)
비슷함
사실 ‘진인사대천명’의 가르침은 석가는 물론이고 종교적인 숭배대상이 명확했던 예수도 강조했던 부분임
육포 선물만해도 제자로 받아줬다는 건, 당시 선물로서 최하 취급 받던 물건을 가져와도 배울맘만 있으면 제자로 삼았다는 것
지금으로 따지면 박카스 한박스 들고가도 서울대 교수가 직강해주는 거랑 비교할 수 있을라나..
산 사람 문제 고민하기도 바쁜데 죽은 사람 이야기에 쓸 시간 없단 느낌에 가깝다던가
공자는 일종의 불가지론자고 이게 현재로선 가장 이성적인 신에대한 자세 같다고 생각함. 또 신적 존재를 알수없는 것이라고 무조건 부정하는 게 아니라 존중하되 거리를 두는것
제사에 대한 입장은 묵자도 비슷했다고 하지. 귀신이 와서 먹고 안 먹고를 떠나 공동체 결속의 효과가 있다고.
제사를 조상한테 우리 잘되게 비는걸로 변질된지 너무 오래되지않았나 ㅋㅋ
죽음 이전을 논하는 문화적 성질은 그나마 살아 있는 상태이므로 삶의 맥락을 포착 가능하지만
죽음 이후를 논하는 문화적 성질은 살아 있지 않은, 알 수 없는 상태를 논하므로 삶의 맥락을 포착하지 않는 상태라
문화가 삶을 규정하는 상황에서 삶의 맥락을 포착하지 않는 문화가 삶을 규정하는 것은 부조리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조선은 그냥 유교가 아니라 불교에 대응하려고 도교쪽과 좀 섞인 유교던가 그랬지?
고려시대 때 지배사상이던 불교의 폐단이 워낙 심했으니까 오로지 그 거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놈을 도입했는데...ㅋㅋㅋ
저당시 괴력난신은 인신공양이 기본이라 그딴거 좀 하지 말라고 가르친거고 그냥 기복신앙은 딱히 막은적 없어서 조선 시대에도 명망 높은 스님 불러다 기도하거나 잘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