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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라 할 말이 없음...
지금까지 날려버린 걸 그대로 등지고 도박을 끊는다는 건 초인만 가능한 일임
설령 끊었다고 해도 평생 따라다니지. 돈 생기면 '조금 넣어보면 뜰 지도 모르는데'... 하면서
하하하.. 지금의 내 상황이네.
온라인 게임 명절 박스에 수십만원 태우고 꽝 나서 현타 온 상태
일부 길드원들에ㅜ비하면 많이 잃은건 아닌데 ㅋㅋㅋ 좀 더 넣으면 돨거 같다고 악마가 속삭이는 중임
그건 진짜 좀 더 넣으면 되는거 맞음
형 안돼. 생각해봐 앤간한 박스 까기면 가격이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룸에서 삼신세끼 밥주고 호텔 수영장에서 첨벙첨벙이랑 맞먹는다구
난 이거 직장인이 돈 빌리고 마1약 중독자 사이비 교주 되는게 제일 무서웠는데
도박하는 사람은 잃어도 따도 그 순간을 못 잊는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도박 중독에 걸린다고
나도 가챠게임 하다 보면 1% 뚫고 나오는 순간을 못 잊음
도박에서 땄을 때 도파민이 미쳤으니까
심지어 빠칭코나 카지노 같은 곳은
시각적 청각적 자극으로 감정을 고조시켜서 돈 뽑아먹게 만들도록 교묘하고 철저히 설계된 시설이라
어지간해선 빠져나오기 힘듬
실제로 도박에 빠진사람 봤는데 본문처럼 돈빌리고
도박장을 반복해서 재산은 물론 인간관계도 박살나고도
돈만 모이면 가더라
착한 유게이들은 도박은 손대지말고 건전한 여가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