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에비앙 관련하여

일단 에비앙이 공식적으로 올린 입장문부터 보자

누군가는 에비앙이 선날승 하려는거 아닌가 싶을거다. 그런데 놀랍게도 에비앙은 완벽한 피해자다

애초에 특파원 리포트가 대체 어떻게 그런 오보를 냈는지 모르겠지만 특파원 리포트에서 에비앙이 어쩌고 했는데 그걸 네슬레 워터스로 바꾸면 끝나는 얘기다

즉 네슬레 워터스가 판매량의 30%를 불법정수하였다. 그런데 그걸 에비앙이라는 오보를 낸 것이다

에비앙은 프랑스 기업, 네슬레는 스위스 기업이다. 수원지도 다르다. 그런데 왜 그런 오보를 냈는지 아예 이해조차 안간다

그럼 이제 차근차근 풀어보자

에비앙은 아예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존재의 증명을 어찌하냐는 도저히 말이 안된다

그래서 에비앙이 깨끗하단걸 증명하려면 어때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에비앙 수원지에 대한 기사를 보여주려 한다.

에비앙의 수원지는 어디일까?

그럼 사람들의 오해인 두가지를 풀어보자

1. 필터 관련

2. 정말로 네슬레 페리에(그 탄산수 페리에가 맞습니다. 지금 페리에가 문제인 겁니다.)가 문제가 맞느냐

1. 에비앙 관련된 글만 보면 에비앙이 염소처리를 한 수돗물로 보일 수준의 단어들이 팍팍 나온다. 그렇기에 필터라는 말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가도 무방하다. 그럼 프랑스의 법에 규정되어 있는 광천수 필터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프랑스 법에 따르면 광천수는 탄소필터만 쓰게되어있다. EU기준은 그대로 봉입일진 몰라도 프랑스 기준은 탄소필터까지다.

그런데 네슬레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놀라운 것을 제기한다.

탄소필터 대신에 마이크로 필터 쓸게

이러면 광천수 자격이 상실된다. 그런데 왜 마이크로 필터를 쓰려했을까?

바로 미세플라스틱이 그 이유다.

2. 네슬레 페리에의 문제가 맞느냐는 미세플라스틱 관련만 파면 된다.

간단한 표를 보자

다른건 다 안봐도 된다. 네슬레만 보면 된다

혼자서 그래프가 박살나있다 이러니 회사가 미세플라스틱이 무서워서 마이크로필터를 쓰겠다고 제발 저린거다.

그럼 왜 에비앙이 두들겨 맞느냐

그건 정말 모르겠다. BBC 코리아를 보더라도 네슬레 페리에가 문제지 에비앙이 문제라는 기사는 없다. 경향도 네슬레 페리에라고 냈다

KBS에서 왜 섀도 복싱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에비앙은 상당히 쌔게 떼려맞았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에비앙의 가짜 필터 소동, 그리고 수돗물 맛 자체를 믿지 않았다.

10년간 에비앙을 꾸준히 먹어본 내 입맛을 믿었기 때문이다. 10년간 에비앙의 물 맛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수돗물이랑 당연히 차이 심하다. 당연하지만 우리나라 생수와도 차이가 있다. 대체 왜인진 모른다. 하지만 차이가 있는건 있는건데 어떡하냐.

여튼 결국 우리나라에서 에비앙은 억울하게 두들겨 맞는 중이다. 그리고 그건 언제 끝날지 모른다. 하지만 간단한 팩트체크글이라도 있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간단한 팩트체크글을 쓰게 되었다.

간단 요약

에비앙 잘못 없음 여러분이 생각하는 모든 잘못은 네슬레 페리에가 한 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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