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마이클이 돈 꼴레오네로 각성하는 순간
적막한 병원을 누군가 찾아 왔음
현재 비토의 병실엔 경호원도 경찰도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총 한자루 없는 마이클은 비토의 병실을 바꿔 치고 숨어서 방문자를 지켜 보고 있었음
알고 보니 그 방문자는
과거 비토 꼴레오네가 미국에서 추방당할 뻔했던 상황을 도와줬던 제과점의 엔조였음
마이클이 위험하니 그냥 돌아가라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기도 대부를 지켜 드리고 싶다며 고집 부리는 엔조
그런 엔조의 도움을 결국 받아 들이기로 한 마이클
이제 생애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마이클의 맹세
그런 아들에게 아버지는 미소를 보여 주고
마이클의 마피아 1타 강의
마이클의 염려대로 진짜 나타난 암살자들
그 암살자들을 노려보는 엔조와
총을 꺼내는 척 뻥카 치는 마이클
암살자들 : 아 텄다 텄어
도망 가는 암살자들
상황이 끝나고 엔조는 담배 한대 물었는데
방금 전 그 상황에 손이 떨려 라이터를 못 켜는 상황
마이클이 라이터를 받아서
한번에 켜 줌.
라이터 고장 난 거 아녔음
그러면서 방금전 그 상황을 겪은 직후에도 떨리지 않는 자기 손과
아직도 덜덜 떨고 있는 엔조를 번갈아 보면서 뭔가 깨달음을 얻은 듯한 마이클의 표정
그리고 제미나이의 이 장면에 대한 해석
저기서 엔조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는사람이 많은데 시칠리아 전투에서 포로로 잡힌 이탈리아군 포로 출신이긴 하지만 이탈리아군 상황 생각해 보면 썩 괜찮은 수준의 정예는 아니었을 공산이 높음. 하지만 저런 상황에서 무기도 없이 그저 "돈 꼴레오네와의 의리" 하나 만으로 마이클과 함께 병원을 지켰다는 것에서부터, 아무리 겁이 나서 손을 떨었다지만 협객인거.
"맹세합니다."
넷플에 대부 시리즈 있긴한데
롯데시네마 이번에 4k로 리메이크 해서 개봉한거 못본게 좀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