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 컬트라는게 있다
보통 태평양의 원주민들이 폐쇄환경 속에 살다가
테평양 전쟁으로 인해 비행장이 필요해진 미군이 들이 닥쳐서 외부와의 첫 접촉을 하게되는데
미군 입장에선 일본군도 아니고 굳이 원주민과 충돌할 필요까지는 없어서 그냥 식량, 의약품, 장난감 따위를 던져주며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다
문제는 이 짧은 몇년간이 원주민들에겐 말그대로 황금기였다는 것.
전쟁이 끝나고 나서 미군들이 사라지자 당연히 외부 물자 공급도 꾾겼고.
달달한 외부물자 맛을 본 원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요상한 종교관이 생긴다
'그 피부 붉은 사람들이 했던것 처럼 의식을 치르면 하늘이 예전처럼 물자를 보내줄거다' 러고
그 의식이란게 비행기 비슷한 신상을 세워놓는다던가 당시 군인들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이고. 그걸 하염없이 반복하면서 하늘이 물자를 내려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의외로 가끔이지만 문명화된 나라에서도 벌어지는 일인데
가장 유명한 사례는 이것이다
"잘나갈때 오사카 만박을 했으니 오사카에서 박람회를 하면 우리 황금기가 돌아오는 데스으읏!!"
이아 이아 크투루후 나탄!
근데 진짜 저 마스코트는 누가 입안한거지...
도쿄 올림픽 - 오사카 만박으로 이어지는 황금기를 다시 재현해보는게 아베의 꿈이었는데, 올림픽부터 삑사리 나는 바람에...
만박 기간에 친구랑 여행갔는데 당일 입장권 20만원인거 보고 욕하고 침뱉고 떠났음
가챠캐릭터 뽑을때 기행하는게 있는거 보면 인류는 의외로 종교를 가지기 쉽다는 생각이 들더라
???: 만박아 뭐하냐?
???: 흐음 무엇인가 원사가 되지 못한자여
뭐 좀 잘나간다 하더니 다시 꼬라박았나?
참고로 카고 컬트는 현대 들어오면서 외부와의 교류가 활성화되어 사라졌지만
관관객+문화겸 전통 목적으로 지금도 그 형태는 유지한다 카더라
비슷한건 꽤 있는듯
성공신화 따라하는게 대표적인 예시 아닐지
성공한 누구는 0시에 자서 0시에 일어났다더라 같이..
그리고 지금도 미군과 동맹국들은 감사의 의미로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을 하고 있지. 신께서 정말 물자를 내려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