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야 상식적으로 난쟁이따리들이 드래곤을 어떻게 잡냐?"
마을 사람들은 외로운산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그냥 'ㅎㅎ 우리 이제 부자되는거야' 하고 행복회로 만땅인 상황
물론 그동안 원정대는 스마우그 피해 죽어라 튀고 있었음
(호수마을에서 보이는 외로운산. 불빛이 깜빡이고 있다)
마을 주민들:
와 자꾸 빛이 깜빡거리네
저건 빼박 산아래왕이 돌아와서 금을 만드는거다. 우린 이제 땡잡은거지! 부자되는거야!
마을 주민1:
지랄하고 자빠졌네. 아마 용이 습격하는 불빛이겠지.
상식적으로 난쟁이 몇에 그보다 더 작은 꼬마 하나가 어떻게 용을 잡아.
그냥 용이 실질적 산아래왕 아니냐?
(스마우그, 자칭 산아래왕, 짱짱쎔)
마을 주민들:
거 님은 왜 항상 비관적인것임?
홍수에, 독이 든 물고기에 좋은 얘길 한 적이 없어. 좀 눈치없는 짓 그만하고 즐겨 인마.
(그런데 갑자기 거대한 빛이 나타나며 호수끝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마을 주민들(행복회로 풀가동):
산아래왕이다! 그의 강은 황금으로 흐른다네!
산에서 강은 황금으로 흐른다네!! 아싸아아!!
...
그렇게 호수마을의 주민들은 모두 환희와 행복에 가득 찼다.
딱 한 사람만 빼고.
마을 주민1(경비대장):
멍청한 놈들아. 용이 오고 있다고!
당장 다리를 끊고 물동이를 채우고 무기를 들어라!!
...
그렇다. 산에서 황금색 빛이 터져나온 것은
바로 빡돈 드래곤이 불과 연기를 휘감고 호수마을로 날아오는 것 때문이었음.
(어 ㅅㅂ 이게 아닌데)
어...근데 다리는 왜 끊게? 튀어야 하잖아.
내가 저 용 새끼 성깔 아는데, 저놈은 도망치는 인간들 하나하나 느긋하게 쫓아가서 죽이는걸 즐기는 놈이야
불 뿜는 용이 내려오지 못하는 호수 위에서 뭉쳐서 저항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다. 그게 아니면 모두 죽는다고!!
그렇게 스마우그는 호수마을을 불태우며 파괴하지만,
저 부정적인 엑스트라1은 경비대장으로서 부하를 독려하고, 활을 쏘며 처절하게 저항했는데...
그의 이름은 바르드.
스마우그에게 몰락한 너른골의 영주 기리온의 후손이었으며
(호빗, 씨앗을 뿌리는 사람, 355pg)
바르드: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집채만한 드래곤을 난쟁이 몇놈이 어떻게 잡냐고.
행복회로도 정도가 있어야지 ㅉㅉ
정작 본인은 화살하나로 드래곤을 잡음
조상대 내려온 아티팩트 + 조상님 핏줄 버프 + 사리사욕 안 부리고 사람들을 위해 싸운 영웅 버프 + 개똥지빠귀가 용가리 약점 알려줌 버프
꼬우시면 마음씨부터 곱게 먹으십시오 난쟁이들아
아니 그럼 엑스트라가 아니잖아요
응 이 황금 다 내꺼야
내가 죽기전까지는 안줄거다
아ㅋㅋㅋ 첫등장은 엑스트라였다고ㅋㅋ
리더란 위기상황에 처했을때
누구보다도 냉철한 판단을 내릴줄 아는 자이다
난쟁이들 특ㅡ 용과 아치에너미 관계인데 보통 늘상 털리기만 함
요정과 난쟁이간의 반목이 유명하지만 사실 난쟁이들의 왕국들을 생각해보면 용과 사생결단 본 경우가 더 많고
바르드 특) 캐리비안의 해적 월터너를 닮았지만 그 배우는 레골라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