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츠기쿠니 형제의 어긋남은 이게 문제였던거 같음
요리이치
검술과 강함 : 처음부터 주어져있었음. 얘는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게 그냥 당연한듯이 있던거라서 아무런 가치가 없었음
가족과 인연 : 언제나 갈망하고 갖고 싶어했던거임. 아버지는 자신을 홀대를 넘어 학대했고, 어머지는 철들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버림.
형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자신이 너무 강하다는걸 깨닫자 마자 형을 위해 떠나야했음
심지어 그나마 생긴 아내마저 금방 세상을 떠나버림
미치카츠
검술과 강함 : 언제나 갈망했고 주어진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죽어라 노력까지 했음. 심지어 무사 집안의 장남으로써 아버지의 기대와 의무까지 짊어지고 있었음
가족과 인연 : 언제나 당연한듯이 주어지고 있던거임. 부모님은 자신을 사랑했고, 동생과도 좀 만나기 어려웠을 뿐 언제나 같이 있는 관계였음
나중에는 시대상으로는 결혼도 당연한듯이 해야했을거임.
근데 미치카츠 입장에선 미칠 노릇인게
자신이 언제나 갈망 했고, 갖고 싶어했던게 요리이치한텐 돌맹이만큼도 가치가 없다는걸 알아버림. 심지어 얘 태도가 그런 부분에 대해 전혀 관심 없다는 듯이 행동해.
심지어 아버지는 요리이치가 재능이 있다는걸 알자마자 죽을때까지 요리이치만 찾다가 세상을 떠나버림. 작가의 말로는 원인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개과천선이라는데 아이의 시선으로는 요리이치가 재능이 있다는걸 알아마자 후계자 갈아치우려고 한걸로 보일테니.
여기서 강함 > 인연 공식이 세워져버린거 같음.
그래서 가족을 버리고 귀살대에 합류했을때 요리이치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형이 돌아온거였지만, 미치카츠는 이미 강함이 가족보다 중요했던거니
서로를 사랑했지만, 애초에 서로가 서있는 입장이 달랐기 때문에 파국이 일어난듯
거기다 하필 재회한 게 부하들이 다 죽고서 죽기 직전의 자신을 동생이 구해주면서라 억눌러져있던 자괴감이 폭발할 수 밖에 없었으니.
실전압축공감
작가는 요리이치가 검술의 재능이 가히 대종사급이라 표현했지만 실상은 요리이치는 배우기만 하면 뭐든 잘할수있는 진짜 하늘이 낸 재능이었을거임. 만약 그가 아버지의 홀대를 받지않고 당시의 무사집안에서 배워야할 무술외에 제왕학이나 전략,전술등을 배웠다면 당대에 막부하나 세워버렸을지도 모름.
코쿠시보는 그 재능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거라고 생각함. 그나마 동생은 검술외엔 다른건 배우지 못했으니 그와 경쟁하고 최대한 같아질려고 검술에 올인한것이고 혼자만의 열폭이자 착각이었던거.
먼 훗날 반점이 생겨있음에도 천수를 누린 요리이치를 봤을때 자신이 느낀 두려움의 정체를 깨닫게 되었을때의 절망은 망집이 되서 영원토록 따라다녔을거임. 그가 여러 검사들을 어떻게든 회유하고 혈귀로 만들고 아카자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자신도 호흡의 검사들을 만들어낸 요리이치처럼 할수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줄곧 그래왔던거라고 생각함. 그걸 위해서 악착같이 혈귀로서 살아와씨만 종국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