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손님한테 젓가락이 안왔다고 전화가 왔다
고객 요청사항에 따로 표시되지않아 넣지 않았지만
모텔임을 확인했더라면 넣어서 보내야겠다고 생각을 했을텐데
주문내역서엔 정확한 주소가 나오지않아 놓쳤다.
이윽고, 손님에게 클레임성 전화가 왔다. 본인이 젓가락이 없어서 못먹고 있다. 아래로 받으러 내려갈테니 젓가락 보내달라는 것.
다행히 한명이 자리를 비워도 괜찮은 상황이라 차를 이용해 가기로 했는데 주소를 찾지못해 이곳저곳 수소문하며 돌아다녔다.
그렇게 찾던 와중에 다시한번 전화가왔다. 왜 안보내주냐는것.
정확한 주소를 다시 물었는데 거기에 나와있지않냐며 그거 보고 오라고한다.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사장이 받는 주문내역서에는 세세한 위치까진 나오지않는다.
정확한 동과 호수가 적힌 주소는 배달용 영수증에만 적혀있다.
여차저차해서 한참이 걸렸지만 찾긴 찾았다.
근데 손님은 나오지않았다.
나도 기다렸으니 너도 좀 기다려라는 뜻일까
결국 젓가락 한짝은 전달하지 못했고
1층 로비에만 가도 받을 수 있는 젓가락은 황망하게 내 손에 쥐어져있을 뿐이었다.
위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겪은 내용이 아니며 사장님 내외가 전달해준 내용을 바탕으로 2차창작한 것입니다.
저런건 그냥 사정이있어서 못간다한다음에 담에 서비스좀더 준다고 해야지
그럼 이제 후기에 젓가락도 안넣어줘서 하나도 못먹고 변기에 다 갖다 박아버렸다.
이런식으로 씀
상관없음 어차피 저런것들은 뭘해도 쓰레기처럼 테러함
그냥 앞으로 모든 주문에 젓가락 넣어주기로 함..
고객하고 싸워봤자 사장만 손해라..
종종 사람들이 망각하는게 있는데 정신건강을 되게 우습게 여긴다는거임
물론 리뷰 하나하나 지키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그런게 쌓이고 쌓이면 결국 곪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