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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콘 | 25/09/12 22:09 | 추천 17 | 조회 321

오늘 막둥이 딸을 울렸습니다.... +55 [7]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787783

조금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막둥이 초딩 딸을 울렸습니다...

저는 전국 어딜가나 있는 동네 흔한 배나온 아재입니다.

막둥이가 어느날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배가 나왔다고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응 아빠 배나왔음 이정도로 놀렸는데....

사실이기도 하고 딱히 초딩이랑 말쌈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러려니 하고 지냈지요...

근데 근데 막둥이가 오늘은 선을 넘었습니다...

배나온거 + 못생김 까지 추가해서 놀리더라구요

배나온건 사실이니 어떻게 참겠는데....

오늘은...오늘은

아빠 배나왔고 얼굴에 김까지 묻어있음....

못생김 이러더니...

혼자서 뭐가 좋은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자지러지는데

아무리 이쁜 막둥이 딸이지만

아빠를 못생겼다고 놀리는건 아니다 싶어서

선을 넘는거 같아서 한마디 했습니다...

예전부터 가슴속 깊이 묻어놓았던 말인데

그 말은 "응 너 아빠 딸"

"응 너 아빠 닮았음"

"응 너 아빠 복사품임...."

"머리 짧게 자르고 배까지 나오면 나랑 똑같음 구분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막타로

이건 로또 당첨보다 더 힘든거임

축하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못하쥬? 열받쥬? 어쩔티비 저쩔티비.....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똑같이 저도 자지러지며 웃어대니...

그걸 들은 막둥이가 몇 초간 동공지진이 일어나더니

아!!!!!!!니라고....나 엄마 닮았다고.....

아!!!!!!!!이러면서 우는데......

그걸 옆에서 지켜보던 큰아들랑 딸도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자지러지고

막둥이는 어깨가 들썩이도록 울고 있는데

풀어주겠다고 그렇게 좋아하는 신사임당 누님을 건내봤지만

그것도 싫다고 그러는데 눈빛은 2장이면 딜은 성공할거 같긴한데.....

아무튼 자식이 아빠 닮는게 무슨 죄도 아니고

아빠가 딸이 자기 닮았다고 그 말했다고

마눌님한테 등짝스메싱도 맞고.....

돈도 뜯기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막둥이도 놀려 먹고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푸는

행복한 불금이네요....ㅋㅋㅋ

다들 즐거운 주말 보네세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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