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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그.. | 05:30 | 추천 111 | 조회 2988

현대차 조지아 공장 이민단속 파장…미 상무장관 “잘못된 비자 책임은 현대차” +158 [8]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892920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9월 4일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 관련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수백 명의 한국인 노동자를 체포한 사건이 한미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당시 약 300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수갑에 묶여 연행되는 모습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서울 정부는 즉각 전세기를 마련해 이들을 귀국시켰다.

이 사안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이민 정책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미국은 해외 기업의 미국 내 투자와 현지 고용 창출을 장려하면서도, 동시에 불법 외국 인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CEO는 이번 단속으로 인해 현장 전문 인력이 부족해 공장 건설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XXX 역시 “이번 사태가 미국 투자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신설 프로그램 Axios Show 인터뷰에서 “책임은 전적으로 현대차에 있다”며, 해당 노동자들이 관광비자로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잘못된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올바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비자가 필요하면 상무부에 요청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H-1B 등 전문인력 비자는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해 사실상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기업이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연락해 대량 비자를 확보하는 것은 제도상 불가능하다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현대차와 합작사 HL-GA 배터리 컴퍼니는 지난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 중이며, 법을 지키지 않는 협력사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러트닉 장관의 발언에 대해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향후 이번 사태가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러트닉 장관은 “ICE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잘못된 비자로 온 사람이 있다면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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