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편의점 아주머니 짠하네ㅠㅠ
오늘은 야간일 하는 날이라
출근해서 배민으로 GS 편의점에서
새벽에 목을 빵 간식이랑 졸릴때 대비해서
마실 얼박사랑 아이스컵 시켰는데
배달 받고 보니 뭔가 하나 빠진거 같아서
살펴보니 아이스컵이 안왔네ㅜㅜ
혹시나 물량이 없어서 취소된건가 보니 아님
전화해서 아이스컵 안왔다고 이야기 드리니까
아주머니 목소리신데 딱 보니 일하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더라고 계속 울먹이면서
죄송하다고 하셔서 그럼 아이스컵만
취소 되냐니까 그럼 전부다 취소 하고
다 수거한후에 다시 배달 해야 된다길래
그 아주머니한테 혹시나 피해갈까봐
괜찮으니까 취소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죄송하다 울먹 거리셔서 괜찮다고 하니까
내일 몇시에 출근하니 꼭 와달라고 그러면서
꼭 오실거죠 그러면서 울먹이시는데
나도 편의점 알바 4년정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진짜 마음이 짠하더라 ㅠㅠ
조롱하려고 했는데 착한놈이구나 너. ㅊㅊ
괜히 전화 걸었나 싶기도하네
아주머니 괜히 내가 전화해서
일 배우신지 얼마 안되셨으면
일하는 내내 걱정 하실거 아냐 ㅠㅠ
그후 박카스랑 사이다를 잘 마셨답니다.
얼박사는 진짜 강추임 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