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직 세상은 따듯하구만
오늘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진상이 조금 많았음.
이유는 모르겠는데, 나이드신 사람들(특히 30~40대 아줌마들)이 유난히 많더라...
안그래도 사람 많은 주말이라 힘든데 진상들이 겹치니 정말로
겉으로는 티는 안내도 속으로는 걸레물고 근무중이었음.
근데 어떤 분이 뜬금없이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심.
다행히도 내가 아는 질문이어서 최대한 도와드렸고,
어느정도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음.
그렇게 감사합니다 ~ 하고 끝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젤리 한봉지랑 사탕 몇개를 조금 주시면서
'당떨어지실까봐 드려요. 감사합니다'
하면서 가시더라...
남들이 봤을땐 작디작은 사탕이랑 젤리였어도,
개인적으로 댕고생해서 그런지 조금 크게 다가왔었음.
세상은 힘들게 하는 온라인 가정교육 수강생들이 득세하지만,
그래도 이런 선한 분들이 계셔서 유지되는 것 같음.
짤은 짤방.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유치원 선생님이 맛있는 거 주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했어
덷...?
자, 이제 니가 맛있는걸 줘서 공수를 바꿀때다
귀여운거 하나 놓고 감
저도 귀여운 짤 하나 두고 갑니다 :)
지금 귀여운짤이라고
의외로 저런 사소한 정에 위로 많이 됨 ㅜㅠ
ㄹㅇ 세상을 어둡게 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걸 싸워서 이기게 해주는 분들이 있더군요...
저도 저런 사람이 되려고 마음먹었네용...
나이든 아줌마들 상대 하는 거 만큼 피곤 한 일이 없음...아니 왜 그렇게 항상 신경질이 나 있는 거야 혼자만 간직하라고 해 왜 자꾸 주변에 퍼뜨릴려구 그런다 함?
가끔은 생각합니다...
생각만 해야죠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