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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유명 독재자 프랑코의 후계자인 루이스 카레로 블랑코가 폭탄테러 당해 죽었다는 부분인데

ETA (바스크족 분리주의 테러단) 가 블랑코가 탄 관용차 지나갈 때 도로 밑에 묻어둔 폭탄을 터뜨렸다고 함

근데 관용차가 폭발을 한 게 아니라

폭발의 충격파로 차가 하늘 위로 솟구쳐 5층짜리 성당을 뛰어넘어 무려 20M 를 날아올랐고

반대편 건물 2층 테라스에 추락해 폭발 자체가 아닌 추락 충격으로 사망한 거라고 함 ㅎㄷㄷ

해당 테러 사건 자체도 기묘하긴 한데 이게 현대에 와서도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킴

2014년 사진의 카산드라 베라 라는 코미디언이 저 테러로 죽은 사람 가지고 고인드립 했다가 체포당한 것.

대충

"카레로 블랑코도 자기 차를 타고 과거로 돌아갔을까?"

라는 빽 투더 퓨처 드립이랑

"ETA가 관용 차량의 사적 이용 제한 정책을 우주 탐사에도 적용하였다"

라는 우주 사출 드립 같은 개드립을 트윗에 올렸다는데

이걸 정부가 테러리즘 옹호랍시고 체포해서 징역형을 선고했다는 것.

근데 정작 죽은 블랑코 손녀딸인 루시아 카를로 블랑코조차 해당 판결을 두고

"표현의 자유가 아무리 유감스럽더라도 감옥에 갈 수 있는 사회가 두렵다"

"고인드립이 역겹긴 한데 그거 가지고 징역형 때리는 사회가 정상이냐"

라고 반응하고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후일담이 있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