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시감, 그 낯설지 않은 악의 냄새 ]
9월 7일 금요일, 청문회장의 두 여인,
검찰 수사관 김정민, 남경민.
그녀들은 입을 맞춰 "기억 안 난다.”고 했고,
노트 귀퉁이엔 날 선 독백을 한 줄 남긴다.
"남들 다 폐기해, ㅂㅅ들아."
마지막 끈을 놓은 이 강령한 한마디에
청문회의 공기는 차갑게 식었다.
문득 한 장면이 떠올랐다.
2016년 겨울, 청문회다.
‘세월호 7시간’의 증인 조여옥.
그녀는 근무지를 번복하고,
동료와 말을 맞춘 정황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녀의 곁엔 ‘감시자’라 불린,
동기 이슬비가 있었다.
낯익은 풍경이다.
핵심은 같다.
권력의 치부가 걸린 의혹 앞에,
젊은 여성들이 방패로 나선다.
과거엔 대통령의 7시간이었고,
이번엔 사라진 ‘돈의 DNA’, 관봉권 띠지다.
띠지엔 날짜가 있었다. 2022년 5월 13일.
정권 교체 직후,
숫자는 그 자체로 날카로운 증거가 된다.
이런 중요한 증거를,
‘직원의 실수’로 잃어버렸다고 할 만큼,
그 돈의 출처가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그때는 대통령이 걱정이었고,
이번엔 검찰이 걱정되는 것이다.
악의 패턴은 바이러스처럼 복제된다.
젊은 하급자를 전면에 세운다.
늙은 상층부는 뒤로 숨는다.
국민은 분통이 터지지만, 시간은 지나고,
여론은 더 자극적인 뉴스로 눈을 돌린다.
그때도, 조여옥 징계 청원은 20만을 넘겼지만,
그녀는 무사히 군을 제대했고,
지금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반복의 드라마를 끊어야 한다.
악은 지금 끝내야 한다.
그래야, 다시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악의 끈질긴 생명력에 관대함을,
더이상은, 더이상은적용치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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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가혹한 적폐청산이 이세상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것. 그걸 개무시하니 이런 행태가 반복돼는거지요. 우짜것슈~ 이런 모습이 보기싫으면 오로지 단 한가지 방법뿐이죠 가혹한 대숙청 수준의 적폐청산.
그나저나 닥그네 저 두녕은 잘먹고 잘살고있것쥬? 떵떵거리며?
2017년 이후 그 녕 행적이 요원하네~ 뭐하는지 언론사에서 한번 파도 재미질듯
검사가 답지 주고 그거 해설해가면서 설명한거임 글고 메모는 쟤들 습관상 검사가 얘기한걸 포인트로 적은거고 즉 폐기하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고 검사가 폐기한걸 얘기하면안된다고 뭉개면서 얘네한테 가스라이팅할때 썼던 말이 바로 "남들 다 폐기해 ㅄ들아"이고 이걸 그냥 받아 적은거 볼 것도 없음 국회 나와서 저정도면 검찰 그냥 다 옷벗겨서 짠물에 담가야함 저게 건달 깡패 쓰레기지 사람ㅅㄲ들임?
인터넷으로 시청했는지 TV로 시청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올해 닥그네가 커다란 집에서 웃으며 지내는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돈이 어디서 나서 그렇게 큰 집을 얻었을까요? 아직도 닥그네 주변에는 닥그네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고, 닥그네는 그들과 함께 웃고 있었습니다. 헌법을 개정하여 헌법 제13조 제4항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추가하면 닥그네를 또 엄벌할 수 있습니다. 헌법 제13조 제4항 민주주의를 반역한 죄와 서기 1875년부터 서기 1945년까지 민족을 반역한 죄에 관하여는 본조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민주당에게는 윗사람에게 책임지라고 하고, 그들은 아랫사람에게 미룬다.
MOVE_HUMORBEST/1787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