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이궁의 변은 성공한 숙청이 될 수 있었음
물론 그간 열심히 일하면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을 숙청한건
냉혹하다 볼 수 있지만
어찌됬건 오나라의 강성호족들을 성공적으로 숙청할 수 있었음
하지만 손권에게 부족한게 바로 딱 한 가지 있었으니
바로 '수명'
아무래도 숙청에 사용한 재료가 태자와 다음 왕자였던지라
결국 다음 태자론 가장 어린 태자를 내세운게 문제였음
손권의 수명이 새로 세운 태자 손량이 성숙해질 시점에 죽었으면
상관없었는데 그 길던 수명도 태자가 다 자라지도 못할 즈음
끝나버림
손권의 자식들은 대부분 자질이 뛰어났고 손량도 마찬가지였기에
진짜 4~5년만 더 살았어도
황궁에 피바람 불진 않았을 거
그치 손권이 손량이 클때까지 살아있었다면 말이지.
손권이 생각해도 자기가 오래 살았거든
까짓거 한 10년 더 못 살겠어 했는데 못 했지
삼국지에서 중요한 스탯중 하나- 수명
사실 손권이 욕심 너무 부리긴 했지
단명한 사람이 즐비한 오나라에서 그만큼이나 살아놓고도 10년 더 외친건 좀...
그럼 술을 작작 좀 먹든가
술을 많이먹어서 그나마 장수했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는게
오나라 물이 술처럼 안뎁혀먹으면 수질이 드러워서 일찍 가버릴 정도였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