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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 stal.. | 25/09/04 19:01 | 추천 6 | 조회 31

[유머] 베니스 영화제 근황(feat 호소다 마모루) +32 [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2167078

베니스 영화제 근황(feat 호소다 마모루)


베니스 영화제 근황(feat 호소다 마모루)_1.png


호소다 신작 〈끝없는 스칼렛〉 월드 프리미어리뷰 번역 
detectivezinic (★)


멋진 의상과 정말 아름다운 의상.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진심으로 말하건대 시네마가 아니다. 유치하게 거대한 진실을 열변하며, 반쯤 죽은 후의 가치와 도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애쓰지만, 죄다 멍청한 이유들에 기반을 둔 공허한 단어들 뿐이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멍청하고, 갑자기 고주파음을 질렀다... 화면 너머로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는 탓에 조금이라도 좋게 보려던 마음을 죽인다. 솔직히 계속 보는게 견디기 어려울 정도였다. 재앙이다.(Disaster)



Manuel de Giovani(★☆)


호소다는 자신의 영화 두 편과 에반게리온 한 편*, 그리고 〈매드맥스: 퓨리오사〉를 감상하고서는 자신의 커리어 최악의 영화를 만들기로 작정한 듯하다.


※아마도 다카포를 말하는듯.



Filippo Di Pierro(★★★)
베네치아82 소속


이런 유형의 애니메이션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CGI와 드로잉의 조합이 꼭 싫은 건 아니지만, 몇몇 장면에서는 너무 난잡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프레임들은 분명 아름다웠습니다. 그 외에는 줄거리는 아주 기본적인 개념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만약 각본이 이렇게 불필요하게 반복되지 않았다면 더 발전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 세계관과 디자인은 아름답고 독창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에 묶여 버려 그 잠재력이 다소 낭비된 느낌입니다.



DeeplyShallow(★)
주인공은 러닝타임의 80%를 무엇을 용서해야 할지 고민하는 데 사용했다. 내가 친애하는 스칼렛에게 영화가 절반쯤 끝났을 때 말해줄 수 있었던 건, 호소다가 이 끔찍한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우리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난 용서하지 않을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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