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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yJ | 15:16 | 추천 25 | 조회 1487

(대전) 결혼 2주 앞둔 남자, 내 여자친구와 모텔 날린 2년의 허망함 +118 [11]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889525


2년간 만나고 결혼 얘기까지 오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믿기 힘든, 용서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월 1일, 여자친구가 어머님 병원에 간다더니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확인해보니, 여자친구는 집에도 없었고, 저는 집에서 기다리던 다음 날 아침에야 그녀를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는 술 먹고 모텔에서 잤다고 고백했습니다. 누구랑 갔냐고 묻자 교회 동생이라 했지만, 청첩장 확인 결과 결혼 2주 앞둔 남성이었습니다.


카톡내용도 전부 확인 했고 그남자는 제여자친구와 "빨리만나서 놀생각에 신난다"라는 문구도보니 화가 났습니다 그 남자는 대전 지역 교회 교인이었고, 직접 연락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처음엔 모르는 척하다가, 제가 "결혼 앞둔 사람이 여자친구와 모텔 가는 게 말이 되냐 "고 하자 결국 죄송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심지어 배우자가될사람이있는데 모텔을 갈게아니라 집에 데려다줬어야했다라고 했지만 그럴상황이아니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모텔을 데려다주고 바로나왔어야지 왜 아침까지 같이있었냐" 라고 했지만 

한다는말이 " 모텔을 내가결제해서 아까워서 그랬다" 랍니다 

행동 자체가 이미 명백한 배신이고, 타인의 인생과 감정을 짓밟은 파괴적 행위였습니다.

그사람은 물질적 보상으로 문제를 덮으려 했지만, 저는 돈으로 덮을 수 없는 심각한 잘못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2년을 함께하며 쌓은 믿음과 시간을 이렇게 함부로 날린 그 배신, 허망함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남자와 결혼할 예비신부에게 연락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저와 상관없는 일입니다. 여자친구분과 해결하세요. 다시 연락하면 법적 대응”뿐이었습니다.


저는 돈이나 보상을 원하지 않고, 단지 자신이 저지른 파괴적 행동에 책임을 지길 바랐습니다.

이 사건은 대전에서 발생했고, 모든 상황은 녹음 파일로 증거 확보되어 있습니다. 결혼 2주 앞둔 시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공유하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이나 조언 주실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많이 직설적이고 무거운 내용이라 불쾌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2년을 허망하게 만든 사건과 배신을 공유하고,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의 조언이나 공감을 얻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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