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어서 말을 내어주시오 여기있을 시간이 없소”

제자는 기어이 호수를 건너 마방에 도착하여 말을 내어달라 제촉하였다

“허어 소협 뭔일이 그리 급한지는 모르겠으나 절차대로 여기 신상명세를 적어주시지요”

“이런 젠장! 이리주시오”

제자는 이내 서류를 작성하고 서류를 받은 방주가 물었다

“그래 말 두필이면 되겠소?”

“??? 무슨 말씀이시오 나는 혼자인데??“

”뒤에 일행이 아니오??“

제자가 섬뜩함을 느끼며 뒤를 돌아보자 스승이 한 걸음 뒤에 서있었다

”좋은 시도였다 제자야 그치만 호수를 주파하느라 

내력이 다한것 같구나 어디 이번엔 무슨변명을 할 생각이지?”

“하하… 스승님 스승님과 함께 말을 타고 유람을…”

“그래? 말은 한필만 필요하겠구나 자 가자”

그날 스승을 말(제자)을 타고 하루종일 즐겼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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