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스페인이 악당 취급받던 이유
바로 카탈루냐 용병 때문입니다.
이들은 스페인, 정확히는 카탈루냐의 군인인데 실업자가 되자 동로마 제국에 취직합니다.
스페인은 중세 내내 침략해온 이슬람 세력과 성전(레콘키스타)를 벌이던 동네라서 그들은 전쟁에 이골이 난 군인들이었죠.
그래서 그들은 동로마 제국의 적인 소아시아의 투르크족들을 크게 무찌르는 등 대활약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그들은 너무 잔인하고 탐욕스러워서 동로마 주민들을 마구 약탈하고 심지어 동로마 황제를 위협하여 급료를 뜯어내는 등 막무가내로 굽니다.
결국 그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영토까지 달라고 윽박지르는 바람에 동로마의 반발을 사서 결국 동로마와 싸움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동로마 영토를 돌아다니며 미친듯이 살육과 약탈과 방화를 저지릅니다.
결국 그들은 남쪽의 도시인 아테네로 달아나 그곳에 아테네 공국을 세워 지배하던 프랑스인 귀족들을 죽여 없애고 80년 동안 아테네를 지배하게 되죠.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카탈루냐 용병, 그리고 그들의 출신지인 스페인을 혐오하게 되었죠. 지금도 그들을 악귀나찰마냥 언급하는 속담이나 관용어가 남아 있습니다.
뜬금없이 등장한 프랑스 산 아테네 국가는 뭐야
영국이전에 스페인이 있긴했지
관군은 무엇하는가? 빨리 저 돈만 밝히는 무뢰배들을 잡으라고
정작 카탈루냐 지역은 스페인 중앙정부 쪽이던가? 카스티야를 악당취급하던데, 어느 지역이나 흑역사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