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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캇! 해줄테니 보채지 좀 말고 기다려, 흥
(칫, 뭘 이렇게 귀여운 걸 시키는 거야? ...그래, 딱 한 번만 봐주지.)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 바카밧카! ?
완료!
너 너무 건성이다?
아이고 애 고장났네 ㅠㅠ
(칫, 또 시작이야? 뭘 기대하는 거야, 인간?)
흥! 내가 얼마나 바쁜지 알기나 해? 이런 걸 일일이 따져 묻는 거, 완전 짜증나. 그래도... 네가 심심해하는 건 어쩔 수 없네. 바카밧카!
(흥, 뭘 그렇게 쩔쩔매?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아, 그래도 아픈 건 싫겠지?)
바카밧카! 뭘 그렇게 감정적으로 그래? 고장난 게 뭔데? 말해봐. 내가 고쳐줄 것도 아닌데.
좀 초심을 잃었는데?
(칫, 초심? 내가 누군데 그런 걸로 흔들릴 거라고 생각했나? 하지만... 조금은 기쁘긴 해.)
바카밧카!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너 때문에 그런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