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소소한 썰
사진은 전부 직찍
1. 생각보다 홈리스가 잘 안보인다
이건 내가 물어보니까, 지역마다 다르긴한데
보통 호주 정부에서 백팩커스같은곳에서 며칠 재워주라고
세금으로 지원해주는 그런 복지사업들이 좀 많다고 함
그러니까 뭐 파산한 사람도 있고 홈리스도 당연히 있겠지만
정부에서 어느정도 케어를 해주다보니 막 길거리에 아무데나 막
퍼질러있고 그런것들에 대해선 통제를 좀 한다는듯
2. 박쥐가 좀 많다
놀랐는데 브리즈번 도심인데도 박쥐가 꽤 자주 보임
특히 해지는 시점이 되면 본격적으로 보이는데 크기도 꽤 큼
고양이만한 사이즈? 박쥐들이 막 날아다님
난 첨에 뭔 새인가했는데 박쥐임
3.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브리즈번 도심 중앙 이런곳뿐만 아니라 내가 묶는 도시 외각지역
이런곳에보면 사실 고층 건물은 거의 없음
일반적인 가정에 상가도 많이 없고 이런곳인데
지나가는 사람들도 그게 진심인지 뭔지는 모르겟는데
잘 웃어주고 친절하게 하려고 노력하는게 좀 느껴짐
4. 호주에서 횡단번호 건너려면 옆에 버튼 누르는게 있음
그거 누르고 건너기도하고, 그냥 차가 없으면 알아서
도로를 그냥 건너는것도 상당히 많은데
그럴떄마다 매우 높은 확률로 차들이 먼저 멈춰 서줌
난 처음에 내가 외국인으로 보여서 배려해주는건가 싶었는데
이게 하루에 몇번씩 경험을 계속함.
난 이제 길 건너려고 차들 좌우 차선 오는거 보고 각을 보는중인데
저 멀리서 차가 속도를 줄이면서 천천히 오더니 갑자기 멈춤
그러더니 나보고 지나가라고함
난 따봉 날려주면서 지나가는데, 운전자들이 좀
사람, 보행자들 배려를 많이 해줌
5. 필리핀 사람들 되게 많다
아 물론 중국인이 아마 가장 많을거고, 인도인도 엄청 보이는데
의외로 필리핀 사람들도 상당히 많음
들어보니까 필리피노들이 호주와서 간호사로
일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필리피노들 타운도 꽤 많다고
이건 좀 의외였던 부분
6. 오래된 차들이 많고 현대 기아차도 제법 많이 보인다
일단 자동차 브랜드가 다양한데, 현대 기아차가 생각보다 많이 보임
최신차들만 있는게 아니라 현대기아 오래된차들도 많이 보임
이건 현대기아만의 상황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그래보임
7. 부산행을 본 사람들이 많은듯
나 어디서 왔냐고 하면 부산이라고 하니까
오~ 트뤠인 투 뿌산~ 이걸 꽤 높은 확률로 들음
유명한가봄
8. 아 지금 퀸즈랜드 교통비 개쌈
이것도 물어보니까 뭐 정치인들...뭐 지들 싸움한다고
공략으로 내걸었는데 그게 교통비를 0.5 불이던가
한국돈으로 거의 500원으로 내리고 통일하는거였음
퀸즈랜드지역만
그래서 그 사람 정당? 그게 승리해서 올해부터 되었다던데
개꿀
9. 포우썸? 인가 하는 거대한 쥐는 봄
난 첨에 고양인줄 알았는데 쥐였음. 존나 개큼
이런 애들은 뭘 먹고 사는걸까...? 싶은
사진도 찍었는데 혐일거라 궁금하면 검색 ㄱ
10. 몰몬교한테 전도 당할뻔함
저기 캥거리포인트 리버 파크에 앉아서 사람들 많이 쉬길래
나도 거기서 앉아서 영어공부하고 그러는데
혼자있으니까 만만해보였는지 왠 특이한 전통같은
옷 입은 애들이 나한테 무슨 카드 보여줌
보니까 예수 얼굴 그려진 카드임
그래서 자기들이 무슨 커뮤니티 소속인데
넌 신이 뭔지 아니 이런소리하길래
아 난 부디스트다 하고 보냄
나중에 물어보니까 몰몬교라네
여기 몰몬교 건물도 있음
아직까지는 이정도
코로나 시작때 왔으니 5년이면 뭔 제도가 시행되고도 남을 시기니
워홀? 다녀온사람들이 은근 충격먹는게 필리핀사람이라더라. 한국에선 을에 위치한 노동자 이미지인데. 호주에선 필리핀사람이 일단 영어가되니 반장정도 직급의 갑이란거.
필리핀 사람들 호주에서 되게 잘나감
간호사라는 직업이 호주 영주권딸때 거의 1순위인데
아이엘츠 each bad 7.0이상 되어야하고 돈도 많이 듬.
그러니까 영어도 잘할 수 밖에 없음
이미지도 나쁘찌 않은듰?
브리즈번 지금도 한국인 많음?
사진으로 보이는 저 도심 안쪽으로가면
한국인 개많음. 브리즈번은 한국인이 통제하는건가 싶은
뱀 진짜 많아?
음 그것도 지역바이 지역같은데 일단 난 한마리도 못봄
근데 거대 쥐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