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로튼토마토의 불편한 진실
한국인들도 해외 영화를 볼 때 가장 참고하는 곳 중 하나이면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3 도 영화를 볼 때 참고한다는
영화 전문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1998년 미국의 아시아인들에게 희망을 준
대 스타 성룡의 광팬이 주축이 되어
성룡영화에 대한 전문 사이트로 시작,
이후 모든 영화의 평론을 종합하는 영화 전문 사이트로 변하게 됨
로튼 토마토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를 점수로 분류하는게 아니라 썩은토마토 지수로 분류,
예를들어 어떤 영화를 평가한 10명의 평론가가 있고
그 중 7명이 영화를 신선하다고 평가하고
3명이 신선하지 않다고 평가하면
로튼토마토 지수가 70% 가 되는 것
그런데 최근 미국의 통계학자
다니엘 패리스가 최근의 로튼토마토에 대한
수상한 움직임을 연구
2015~16년을 기준으로
개봉한 영화들의 로튼토마토 지수들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임
다니엘은 이 경향성에 대해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했는데
1. 놀랍게도 2015~16년을 기점으로 모든 영화의 질이 좋아졌고,
썩은 토마토 등급을 받을만한 영화들이 줄어들었다!
2. 배후에 무언가 있는게 아닐까?
실제로 로튼토마토는 2016년
미국 최대 영화 예매사인 판당고에 인수됨
그리고 로튼토마토의 평균 지수가 높아지기 시작한
2016년부터 평론가 지수와
관객 지수가 일치하지 않는 경향이 증가함
이는 2016년부터 로튼토마토 지수에 포함되는
인디평론가의 숫자가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데
로튼에서는 다양성을 근거로 들고 있지만
영화사나 배급사의 뒷거래 의혹을 배제할 순 없음
다니엘은 마지막으로 이러한 경향에 대해
"(가짜)평론가들에 의해 부풀려진 평점이
한두번은 영화관을 찾게 만들겠지만
장기적으로 (가짜)평론으로 영화관에서 불쾌한 경험을 한다면
결국 패배하는건 영화업계일 것" 이라고 경고함
그치만 이 씹새들은 뭐가 ㅈ망하더라도 당장 지금 계좌에 500원 하나 꽂히는게 더 중요한 새끼들인걸요~
관객지수가 평론가지수보다 낫긴해
애초에 뭐 평론가란 게 딱히 자격이니 그런 것도 없고, 그럴싸하다는 팬덤만 만들어내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분야다보니...
어쩐지 정도는 아닌데 싶은 영화도 죄다 신선마크 받더니
아 이래서
썩토지수는 볼필요없다는 거구나
그 옆의 팝콘이 엎어지냐가 더 중요함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