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786982
하아아아아아아~~
(일단 심호흡 좀 하구욬ㅋㅋㅋㅋㅋ)
저희 집수리 다 끝난 후
이사오고 나서 난방을 틀다보니
주방쪽 바닥이 들뜨기 시작하더라구요;;
얼른 바닥 시공한 업체에
하자보수 요청을 드렸지만
온갖 이유를 들어 이사한지
4개월이 지나도록 오시질 않다가
저저번주에 겨우 약속을 하고
와 보시더만 이건 미네랄 마루
몇 장을 깨고 다시 해야한다시며
마루 한 박스 주문해서 오늘 오신다
했거덩요???
8시반에 오시기로 한 터라
전 6시부터 일어나서
마루 깨는 작업시작하면
분진이 겁나게 날리니 거실과 주방에있는 왠만한
물건들은 전부 방들로 다 옮기고!!!
약 먹어야하는 고냉이들 급하게
잡아다 약도 미리 다 먹이고
고냉이 물그릇밥그릇 스크레쳐도
당근 방들로 옮기고
옮길 수 없는 물건들은 최대한
분진 얹히지 말라고 큰 수건들로
덮어놨어요
게다가 아들까지 학교를
일찍 보냈단 말이죠
그러고 나서 스치는 한 줄기
불안한 마음에 어디까지 오셨냐 연락을
드려 봉께로;;;
아.......마루 자재가 안 왔답니다...
(뭐여...출발은 커녕 자재가 안왓???)
저희가 의뢰한 업체 사장님이
(이 업체 사장님은 총괄만 하고
마루 시공자 책임자는 저랑 통화한분이요;;)
일정 다시 잡기로 연락 주시기로 했는디
연락 못 받았냐고 하시더군요.....
와..........서로 책임 떠넘기기
오지고지리고 렛잇고 구요ㅠㅠ
미네랄마루 시공하는 회사들 중에
그래도 큰 곳에 맡긴건데
이런단 말이지....:
싶어서 그 업체 사장님이 집들
시공할 때 마다 영상 올리는 곳에
그냥 공개적으로 여태까지
있던 일들 글 올렸습니다;;;
누군 이렇게 할 줄 몰라서 4개월 동안
가만있었나요;;;; 어떻게든 잡음 안 나게
마무리하려고 그랬죠;;;;
그랬더니 그렇게 연락도 안되는 분이
저한테도 아니고;;;
신랑한테 연락이 왔대요;;;;;;
아니 신랑한테 전화하면 신랑은
좋은 소리 할 줄 아낰ㅋㅋㅋㅋㅋ
저보다 열배는 더 난리칠건뎈ㅋㅋㅋㅋㅋㅋ
그 4개월동안 그럭저럭 참은 이유중 하나는요
이 미네랄 바닥자재가 좋더라구요;;;;
추울 땐 난방 틀면 금방 따뜻해져서
온돌같고 더울 땐 시원해서
에어컨 틀고 바닥에 누우면 천국이
따로 없었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일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바닥이 미끄럽지가 않아요
신랑이 바닥 자재를 겁나게 알아보다가
이 미네랄 마루로 한 건디요
마루 자체는 정말 좋아요
지금 시공업체 사장님이
이래서 글쳐;;;;
일단....물건부터 제자리에 다시 놓고...
나가서 맛난 커피부터 사와야겠어요
일은 어떻게든 해결되는 방향으로 하되,
이렇다고 제 하루를 망칠 순 없쬬!!!!
전 맛난 커피 묵음서 잠시 시간 좀
가진 후 제 할일을 해야겠나이다~~~
열받는 시간도 아까워용;;;;;;
머릿속 좀 깨끗하게 환기시키공!!!!
오유분들과 함께(웅??)
좋은 하루 보낼끄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샤!!!!!!!!!!
인테리어업계가 좀 평이 아주 안좋은 업종중 하나죠… 보이지않다가 생활하며 드러나는 하자보수를 해줘야 할게 많은데… 적극적으롶하자보수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보니…
얼른진부러 오세요 같이 일좀하고 불멍하며 소고기 궈먹다보면 다 잊….. 아 앚으면 안되는구나… 뺘르고 완벽한 보수 기원할게요 :)
크으~~~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맘 같아선 아들이고 뭐고 팽개치고 당장 달려가고 싶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부럽다능!!!!!!!!!!! 아오!!!!!!!!
미네랄마루…메모…. 이런게 화가나는게 화 꼭대기 올려놨으나 나중에 우리집에 해코지할까봐 화를 낭낭히 못내서 더 억울한…. 맘같아선 총칼부족해서 땡크가져와서 집부터 폭파시키고 니들집도 한방씩 조진다… 일단 진통제 하나드시고… 나중에 업자오심 웃으며 집 부숴버릴껄 그랬어요 오만사람 불편하게 그죠? 하세영 ㅋㅋㅋㅋㅋㅋㅋ샹노메새끼들 ㅋㅋㅋㅋ
저 사장님 댁에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 솟아오르게 해 드리고 싶다능!!! 맞아요;;; 주소 다 알고 전번도 다 아는디 말이죠 하자는 언제든 날 수 있는건디 그걸 저런 방법으로 때우려 하니 그게 화가나는 거죠;; 글고 진통제ㅜ벌써 먹었답니닼ㅋㅋㅋㅋㅋㅋ 저도 살아야죸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미루기는 진짜... 한번 불벼락을 맞아보셔야 아뜨거 하실라나... 일의 진행에 있어서 예정대로 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어쨌거나 남탓 할 시간에 양쪽에서 더블체크 좀 해주면 안되는겁니까!!!!! 모쪼록 빠른 시일 내에 원만히 하자보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ㅠㅠ
어느 정도는... 혼자 집수리를 하겠다고 시작한 이유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이전에 대댓글로 달아두긴 했지만, 부모님께서 따로 귀농하시기 전에 개조와 수리를 맡겼던 업자가 진짜 완전... 옥상 방수한다 그래놓고, 방수층도 안 만들고 시멘트만 부어놓고. 철근 하나 안 넣고, 심지어 벽돌 안에 시멘트 채우기도 안 하고 그냥 벽돌에 시멘트를 바르기만 한 담벼락을 올려놓는 등등... 귀농하신 뒤에. 시멘트로 겉부분만 발라둔 게 쪼개지고 갈라지는 부분에 주입용 시멘트와 에폭시를 주입하고 있고. 옥상 방수는... 이전에 썼던 것처럼, 시멘트만 들이부은 게 썩어서 들리는 걸 수작업으로 제거하고 퍼티 + 에폭시 + 방수페인트로 새로 작업하는 식입니다. 정작 저 업자... 아니, 인근 "인테리어 - 리모델링" 관련 업자들 중 상당수는. 인근에서 "불법 리모델링 (내력벽 다 들어내고 확장공사 등등)" 해놓은 가정 주택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난 뒤에, 진짜 줄줄이 폐업하고 사라졌... 저 사고가 일어난 뒤에, 부모님과 대판 싸워서라도 그 업자가 꼬드겼던 "확장 공사" 는 틀어막은 게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희는 신랑이 재택근무 신청까지 하면서 공사현장에 내내 붙어있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생활하면서 생기는 하자는 아예 안 생기진 않는 것 같아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니 괜찮은데~~!!! 그럼 다시 하자보수를 해줘야 하잖아요 계약서에 다 명시되어 있는 사항이었는디요ㅠㅠ 댓님도 진짜 속상하셨겠어요 그정도 범위 리모델링이면 돈도 한두푼이 아니었을텐데!!!! 아니 사라지면 어쩌자는 거냐구요;;;;;;;;;
MOVE_HUMORBEST/1786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