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닌자들 나타나서 주인공 도와준다는 스포 당하고 봤는데

보고 나니까 닌자 나타나는 것보다 더 당황스럽네 씨1발

한창 크리스토퍼 놀란이랑 드뇌 빌뇌브급 영상미가 가득한

아름다운 예술 영화에 심취하다가 

마지막에 알록달록한 츄리닝 입은 영국 양아치들이 

야구빠따 골프채 들고 공중제비하면서 등장하는데

ㅆㅂ 이거 보면서 내 두 눈이 전송받은 데이터가 정말인지 순간 의심했음

차라리 스포대로 야시경이랑 방탄조끼 입은 택티컬 닌자였으면 

이렇게 당황스럽진 않았을거임

근데 뭔 씨1발 온몸에 금반지 금목걸이 치장하고

파워레인져마냥 깔맞춤한 츄리닝 입고 닌자새끼들이랍시며 등장해서

아바타 나비족마냥 호오우 끼리리리리야호 하면서 

좀비들 무쌍으로 때려죽이는데 

이게 ㅆㅂ 대체 뭔일인지 납득이 안 되고 씨1발새끼야

이게 이게 씨1발 대체 뭐야

영상미 쩔어주다가 이게 씨1발 대체 뭔짓거리야

28년후 이전작에 내가 모르는 뭔 떡밥이 있었던거냐?

아니면 영국만의 특유한 유머코드나 문화같은거냐?

대체 갑자기 왜 이따구로 흘러가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