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란 대체 뭘까...
어떤 어머님께서
학생이 싸우는데 안말리고 어디서 뭐했냐고 따진다.
...
일하고 있었는데요... 라고 하니까
애들 보는게 당신 일 아니냐고 하신다.
......
불쾌하다...
일단...
싸움이 내 눈앞에서 난것도 아니고 그 학생이 다니는 학원에서 났는데
그럼 내가 그 학원까지 달려가야되냐고 여쭤봤다.
그게 일 아니냐고 한다.
......
그리고 내가 그 학생 담당한건 작년이고
올해는 다른분이 담당하고 계신데
왜 나한테 연락하냐고 여쭤봤다.
여자는 쌈박질 말리는거 어려우니까 나한테 연락하셨단다.
저도 어려운데요? 라고 하니 지금 말장난하는거냐고 짜증내신다...
...............
싸우려다가 참았다...
숨이 턱 막힌다........
머리아파.......
뭐야 처음부터 잘못되었잖아...
걍 학폭 걸려야지 방법 없고만
보육원을 보내야 할 아이네
희안한게 애는 갈수록 적게 태어나는데 그럼 애 낳는 사람들 평균 수준이 높아질줄 알았음. 삶에 대한 여유도 있고 하니까 낳았겠지 싶어서
현실은 점점 이상한 부모들이 늘어나는것 같음
귀한 자식인거 알지... 아는데...
그 귀한 자식 어떻게 될까봐 걱정이 깊으시다는것도 아는데...
나도 누군가의 귀한자식이란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
고생…
힘내라 ㅜㅜ
미친...
선생님이 애들이랑 계속 붙어있는줄 아나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