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스포) "난 사악하고 위엄있는 악역이다. 날 모욕하는건가?"
(발레리나의 스포 있음)
평온하고 인심 좋은 애어른 킬러육성 컬트 마을 할슈타트
대충 아빠 복수 겸 여자애 구하러 이번 외전의 여주 이브 마케로(아나 데 아르마스)가 쳐들어와 학살을 시전하는데
이에 할슈타트 측은 이브의 소속인 루스키 로마에게 '니네 전쟁하고싶냐 니들 애니까 니들이 처리해!!' 하고 쪼아댔고
루스키 로마는 조직 내에서도 강자인 이브를 확실하기 처리하고 사건을 정리하기 위해, 본편 주인공 존 윅을 보내는 초강수를 둔다.
삭제장면에선 아예 이브를 양으로 비유하고, 존 윅은 작중 늑대로 비유.
그리고 예고편에서 모두가 예상한대로, 존 윅은 이브를 어린애 놀아주는 수준으로 쳐발라버리며 그냥 여기서 떠나라고 권유하지만
이브가 아빠 복수라고 울먹 + 내심 여린 면 있는 내면의 조나단 아저씨 덕분에,
존 윅은 일처리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복수를 끝마치라고 이브를 보내준다.
단 자정까지 복수를 끝내지 못하면 존 윅 본인이 이브를 죽이며 사태를 정리한다는 조건 하에.
늑대 존 아저씨의 배려 덕분에 간신히 살아난 이브는
이제 할슈타트의 잡졸들 상대로 신나게 폭사화형칼질총질 다 하면서 다시 학살을 시작하는데...
(할슈타트 따까리 아무개)
총재님. 늑대가 사냥감을 풀어버렸고 이브 마케로를 막기 어렵습니다. 존 윅은 그 여자의 편을 들었어요.
저희가 차를 준비해놓았으니 할슈타트의 존속을 위해서라도 자리를 피하심이...
(총재. 할슈타트 대빵 겸 이브 아빠 죽인 놈. 막보스)
나를 모욕할 셈인가? 날 자기 몸 건사하려 도망치는 추한 찌질이로 만드려는 건가?!
할슈타트의 200년 역사 동안 제 안위를 위해 권좌를 떠난 지배자는 없었다!
물론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재님...
...존 윅의 위치를 놓쳤습니다.
....
....
...지름길로 가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의미는
마교가 나옴으로 존윅 시리즈는 정통 무협이라는 걸 증명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한데 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이브가 체격이 딸려서 뭔 짓을 해서라도 적을 죽이는게 맘에 들었음
스케이트는 ㄹㅇ 감탄함
다좋았는데 중간중간 액션합이 떨어지는부분이 보여서...
그거랑 별개로 주인공이 뉴비라는건 잘 느끼게 짜놔서 액션은 참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