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얼차려 받은 이유
학교 예산 40퍼가 축구부를 위한 잔디장에 들어갔는데 성적은 개판이요. 축구부로 유명한 학교도 아니라 차라리 그 돈 이과 학생들 실습하는데 썼으면 뭐라도 했을거라고 욕 ㅈㄴ 먹다가
학교 축구 동아리가 전국 동아리 대회에서 지역 본선 4강까지 갔음.
아쉬웠지만 지들끼리 연습한건데도 예선에서 주변에서 체육부로 유명한 학교들 다 제끼고 지역 본선까지 간거라 학교에서 현수막도 걸어줌.
경 축구 동아리 지역 예선 4강! 축 이런식으로...
그거 보고 빡친 축구감독이 축구부 애들 얼차려시켰다고
왜냐면 축구 동아리 9할은 축구부 떨어진 애들이라 ㅋㅋㅋ
근데 감독 바뀌고 나니깐 요즘 잘하더라
아니...그러니까 전국 대회에 실적을 낸게 공식 부가 아니고 비공식 동아리다? 근데 그 비공식 동아리 맴버가 공식부에서 떨어진 애들이다??
그럼 축구부원이 아니라 축구 감독이 엎드려 뻗쳐서 얼차려 받아야 하는거 아님?
감독 바꼈다는거보면 교장쌤이 얼차려정도가 아니라 해고한 모양인데?
해고는 해고대로 하는데....왜 지가 잘못했는데 애들이 맞냐는거지......저건 선수들이 감독 멍석말이 해도 할 말 없음...
ㅇㅇ 거기다 저 학교 일 소문나면 어디가서 코치도 못할듯.
바로 바뀐건 아니고 유게이 졸업하고도 성적이 ㅈㄹ이라 바뀐걸로 알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