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효도한거 인증함 로봇청소기 새로 사드림
옛날에 40만원대에 샤오미 로봇청소기 사드렸다가
부모님은 이사 일정 꼬이셔서 원룸 사시는 터라 한 1년간 쓰실 일 없는 타이밍에
외할머니 무릎 수술하시고 청소 힘들어하시길래 샤오미 로청 외할머니 드리고 나중에 이사갈 때 더 좋은거 사드린다고 했던거
이번에 이사가셔서 로보락 Q 엣지 C인가 하는 100만원 하는걸로 새로 사드렸다.
사실 어머니가 로청 처음 사드린다고 할 때
"엄마는 걸레질 엄마가 직접해야지 성에 차서 필요 없어."
하시다가, 정작 사드리니 한 달도 안 되서 물통도 너가 갈아라 하셨던 터라
다이슨 무선청소기 광고 보면서 농담삼아
"엄마 로청 대신 저거 사줄까?"
"왜? 로청 사주려니까 돈 아까워?"
"그건 아닌데, 엄마가 직접 걸레질 해야 성에 차다며."
"그건 2년 전이고, 엄마 이제 늙어서 무릎 아파."
하시길래 바로 이사날짜 맞춰서 구매해드림
통장 잔액 슉 나갔지만 기분 굿
또 효자야!
생각해보니 공기청정기도 몇 년 전에 생신선물로 사드렸으니 기분 두 배 굿
와 근데 인테리어 되게 이쁘다 전체적으로
45만원하는 거실장이던데 어머니가 예전에 한복 만드시고 그래서 그런가 보기 좋게 잘 꾸미시는듯
정작 아들은 기능되고 사이즈만 맞으면 대충 끼워넣고 삼
효자 굿~